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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리뷰

[문래동맛집] 로라멘:: 돈코츠라면/마제소바가 맛있는 일본식라면집

by 오후네시의여우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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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멘
RoRamen
문래창작촌

 


대표메뉴

돈코츠라멘 8.0 / 마제소바 9.0

목요일 휴무


 

맛집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일본식 라면집인데 평이 좋더라고요. 여기 주변을 그렇게 다녔었어도 발견을 못했던 곳인데, 역시 문래창작촌은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재미가 있는 곳이에요.

올드 문래와 러스트 베이커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작은 가게라 더 눈에 띄지 않는 곳인데요. 저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맛집인 것을 알았어요.

 

처음에는 밖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이나 기다렸어요. 다들 어디 있다가 오시는 건지... 매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주말엔 웨이팅이 필수예요. 실제로 실내는 8명 정도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식사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게 힘들어도 막상 들어가면 빡빡하게 앉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좋았어요.

 

블루리본 서베이의 2021년 리본 도장을 받은 곳이에요. 왠지 자꾸 리본 찾게 되는

주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마제 소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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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멘 이용 TIP

우선 자리가 있는지를 체크하는 게 중요해요.

만석 시엔 매장 안쪽에 배치되어있는 자판기로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대기번호를 불러줍니다.

주문 시 대기번호도 같이 프린트되어 나와요.

1인 1 메뉴 주문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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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난히 좋았던 맑은 날씨

구름 한 점 없이 따뜻한 날씨라 참 좋더라고요.

문래창작촌엔 길냥이들이 많았어요. 일광욕하는 냥이 발견

 

 

매장을 들어가면 입구에 자판기가 있어요.

메뉴는 돈코츠라멘과 매운 돈코츠라멘 / 마제 소바가 있고요

챠슈/맛 계란/면추가가 가능합니다.

주류는 1인 한잔씩만 가능하대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순서대로 불러주고 음식이 바로 나와요.

저는 돈코츠라멘과 마제 소바 하나씩을 시켰어요.

 

주방을 중심으로 바 형식의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요. 오픈 키친으로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밥집처럼 자리마다 물과 김치/ 식초가 구비되어 있어요. 마제 소바집을 가면 중간에 곁들이라고 식초를 구비해주시는데 여기도 다시마 식초가 있어서 반갑더라고요. 이 식초를 넣은 거랑 아닌 거랑은 진짜 맛이 다르니 중간에 꼭 넣어서 먹어보세요.

벽 쪽으로는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들이 있고 자리마다 간격이 있어서 이용하기 좋더라고요. 작은 라멘집 가면 옷둘때가 없어서 짐처럼 느껴지고 다닥다닥 붙어서 먹으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곳은 공간은 넓지 않지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인원을 제한해서 공간을 넓게 사용하셔서 좋았어요.


마제소바를 처음드시는 분들을 위한 이용방법

1. 마제소바를 비빔면과 같이 마구 비비기

2. 면을 1/3 정도 먹고 나서 다시마 식초를 뿌린 후 다시 먹기

3.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기

 

돈코츠라멘은 진한 육수에 느끼하지 않은 깔끔하고 구수한 맛이에요. 아는 맛이지만 맛있는. 마제소바가 유명한 집이지만 돈코츠라멘도 기본 맛으로 맛있어요.

마제소바

마제소바는 비빔 라멘 같은 건데 저번에 성수동에서 먹고 맛있어서 줄곧 생각났었는데 문래동에서도 만날 수 있어 기대가 많았어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비비고 나면 약간 굵은 면발에 노른자와 양념으로 끈적거리는 느낌으로 비빔면이 돼요.

다른 걸로 요렇게 두 개 시켜서 나눠먹으면 궁합 딱 맞아요. 구수하고 진한 국물라면과 맥주를 부르는 비빔면의 조화

 

맛 표현이 어렵긴 한데 비빔우동 같기도 하고 중식요리처럼 전분이 있는 걸쭉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맛인 것 같아요. 마늘과 산초가루로 끝 맛이 별로 일 수 도 있어요. 약간 텁텁하고 매운맛이 나서 처음 맛보다는 다시마 식초를 뿌린 후 먹은게 더 깔끔한 맛이 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너무 맛있어하고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끝맛이 조금 아쉬웠어요.

양이 상당해서 두 개 먹으면 딱 배부르고 좋은데 저 맛있는 양념을 저렇게 둘 수 없으니깐 공깃밥을 달라고 하면 서비스로 작은 용기에 담아서 주시는 데요. 비벼서 먹으면 또 꿀맛

싹싹 비우고 오게 돼요.

 

문래창작촌은 골목 구석구석 예쁜 곳이 많은데 로라멘 가는길에 있던 어느 가게가 너무 상큼해서 찍게 되었어요. 노랑노랑 주말날씨와 딱인 노랑테이블보와 꽃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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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차마 밥만 먹고 집에 갈 수 없어서 들린 러스트 베이커리

여기 커피가 진짜 맛있어요. 로라멘 뒤쪽으로 붉은 벽돌집을 찾으시면 되는데요.

라테 좋아하는 저도 아아 먹게 되는 그런 곳이에요.

커피만 먹을 순 없고 빵순이는 2차로 뉴욕 치즈케이크까지 꿀떡했어요.

양심상 아메리카노 먹었습니다.

햇살도 좋고 3층으로 공간도 넓어서 자주 가는 곳인데 넓은 곳임에도 인기가 많아 늘 간신히 착석을 하는 곳이에요.로라멘갔다가 같이 가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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