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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리뷰

[문래] 예쁜데 맛도 좋은 베이커리 맛집 러스트

by 오후네시의여우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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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 베이커리

매일 11:00 - 22:00

 

 

 

 

 

 

 

 

 

 

베이커리 맛집이라는 러스트 베이커리에 다녀왔어요
둥근 돔 형태의 붉은 벽돌이 특징인 건물이에요. 밖에서도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올드 문래가 있는 골목에서 조금만 더 가면 나오는데 입구에서부터 빵 냄새가 폴폴 납니다.
항상 문래동은 가던 곳만 가서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늘 새로운 곳이에요 매력 있는 동네

 

 

공장 건물을 개조했는지 러프한 느낌이 많이 났어요. 그게 문래동 만의 매력이죠.

계속 빵을 만들고 계셔서 빵 냄새가 더 많이 났나 봐요. 1층과 2층이 있는데요. 1층에는 빵을 진열하는 곳과 커피를 내리는 곳이 함께 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는 크로와상이라고 해요. 레몬케이크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았어요.
빵 종류가 많아서 그냥 테이크 아웃해서 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1층 양쪽에 사다리가 있어요. 삐걱거리는 사다리를 올라오면 2층의 모습이 보입니다. 벽의 날것 느낌이 예쁘죠. 카페 크기는 큰데 그만큼 사람도 많았어요.

 

 

 

 

 

 

밥을 바로 먹은 직후라 더 많은 빵을 사고 싶었지만 대표 베이커리만 골랐어요. 초코크로와상과 레몬 케이크인데요. 초코 크로와상 맛있었어요. 크로와상 맛집 맞는 거 같아요. 약간 아쉬운 건 안에는 비어 있어서 속에도 초코가 있었음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레몬 케이크는 진짜 상큼하더라구요.
크로와상의 고소한 맛과 상큼한 레몬케이크는 꿀 조합이에요

커피는 별로라고 하시던데 저는 그냥 괜찮아요.
커피는 고소한 맛과 신맛을 고를 수 있어요. 신맛을 먹었는데 그렇게 산미가 느껴지진 않았어요.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직원이 불친절해서 가고 싶지 않다는 평이 꽤 많았는데요. 실제로 갔을 땐 그 직원이 없어진 건지 제 눈엔 안 보였던 건지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2층은 루프탑 공간이랑 연결되어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기분이 좋더라고요. 통풍도 잘 되어 있어서 어느 곳에 있어도 바람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오늘은 특히나 더워서 반팔을 입고 갔는데 밖은 쨍해서 더운데 심지어 마스크 써서 엄청 찌는 느낌이었는데 실내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쾌적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날씨가 좋을 땐 꽉 막혀 있는 실내에서 북적거리는 거보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테라스에서 차 마시면 좋잖아요. 그런 느낌이 드는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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