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 매장 취식이 가능해져서 주말에 카페를 다녀왔는데요.
봄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비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만한 곳을 찾다가 에스오이 소이 soe카페를 찾게 됐어요.
비가 와서 어둑한 날씨라 어둡게 찍혔지만 맑은날에 가면 환한 아이보리 건물로 예쁠 것 같았어요.
통창으로 예쁘게 창이 내어 있고 저 자리에 꼭 앉고 싶었는데 다행이 창가자리를 발견했지요.
단독주택으로 지어진 아이보리 건물 하나가 예쁘게 있었어요.
이곳은 부천 까치울역에서 카페거리로 유명한 곳인데요.
근처에는 단독주택들이 많더라고요. 단독주택 로망이 있는 저에게는 마당있는 요런 집 너무 갖고 싶더라고요.
외관상으로는 3층까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카페로 사용되고 있는 곳은 1.5층의 한층만 이용하는 것 같아요.
창가마다 테이블이랑 의자가 곳곳에 있었고, 그 외자리에는 저렇게 예쁜 조명이 따뜻한 빛을 내고 있었어요.
전체적인 무드는 마블과 메탈인데 조명이 있어서 차갑지 않은 모던하고 깨끗한 집 느낌이였어요.
저 의자가 생각보다 편하더라고요. 넓고 쿠션이 있어서 편했어요.
테이블 옆에는 저렇게 콘센트들이 있었꼬 조명도 있어서 많이 어둡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좋았던 것은 자리배치가 넓게 되어 있다는 것.
유명한 카페들은 손님 한명이라도 더 앉힐려고 테이블이랑 의자빼곡하게 놓잖아요.
그래서 사람들끼리 어깨 부딫히면서 앉아 있다가 오는데 여기는 공간을 널찍하게 써서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덜 시끄러웠던 것 같아요.
공간도 넓고 곳곳에 창을 내서 비가 오는 어둑한 구름낀 날씨에도 환한 분위이였어요.
화장실은 남녀공용이라 좀 아쉬웠지만 테이블 바로 옆에 붙어있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왜 이렇게 어둡게 나왔냐. 여기의 주요 디저트 티라미수예요.
여기는 딱히 커피가 맛있진 않았지만, 티라미수는 맛있다고 해서 골랐는데 성공적
메뉴판은 맥북으로 되어 있고 옆에 있던 스피커 음향이 좋아서 좋더라고요.
위에 생화 올려놓는 센스
하얀공간이라 하얀 라넌큘러스가 잘 어울렸어요.
카페 soe 소이 메뉴
아메리카노 4.5 카페라테 5.0 플렛화이트 5.0 아인슈페너 6.0 밀크티 6.5 티라미수 6.0
총 4인용 테이블 1개와 2인용 테이블 7개로 18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예요.
그 공간을 나름 프라이빗하게 넓게 잡아줘서 편하더라고요.
소음이 없다곤 할 수 없지만, 만석이 되어도 음악이 안 들릴정도의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였어요.
출입문과 카운터를 중심으로 두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Some Of Everything
SOE
아인슈페너도 많이 드시던데, 저희는 플랫화이트를 2개 시켰어요.
점심 잔뜩 먹고 와서 사실 양심상 티라미수 먹는데 아인슈페너까지는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도 아메리카노 먹는다는 이야기는 안해 흠흠
커피맛집에서는 라테먹는게 좀 아쉬워서 아메리카노를 자주 먹는데 그외에는 라테를 자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커피맛을 중화시켜주는 우유! 배부르면 양심상 우유 적게 들어간 플랫화이트로
사실 커피맛은 쏘쏘 했어요. 커피 자체가 진하지 않아서 우유를 적게 넣어도 약간 밍밍하더라고요.
그래도 티라미수는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커피와 디저트를 다 잘 만드는 곳은 찾기가 넘 어려움.
비오는날 비오는 거 바라보면서 커피마시기에 딱 좋은 소소한 스위트홈과 같은 카페 soe 자주 가고 싶은 곳이였어요.
노키즈, 노펫 카페라서 참고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 10시~23시 / 연중무휴
주소 경기도 부천시 역곡로 258번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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