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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리뷰

[넷플릭스영화] 내 시간을 사냥해 간 "사냥의 시간" 관람 후기

by 오후네시의여우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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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개봉 2020.4.23
장르 스릴러

러닝타임 134분
배우 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
감독 윤성현

 

파수꾼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과 연기력 논란 1도 없는 다섯명의 배우들도 인해 개봉 전 부터 화제가 되었던 사냥의 시간이 드디어 오늘 4시에 개봉했어요.

2월 달에 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게 넷플릭스로 개봉이 되네요. 우리나라는 극장을 가는 빈도수가 많은 편이지만 일본이나 미국등은 잘 가지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넷플릭스에서 자체 제작한 영화나 드라마가 퀄리티가 더 좋다보니 넷플릭스로 쏠림현상이 더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만 해도 넷플릭스 영화가 대거 노미네이트 되었죠.

 

저는 파수꾼은 보지 않아서 감독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요 워낙 다섯배우의 케미가 기대가 되어서 오픈 하자마자 보았어요.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모두 박해수님 까지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었는데요.

 

간단한 스토리는 평범한 네 명의 친구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하는데요. 이들을 뒤쫓는 정체불명의 한 남자와 숨막히는 추격전을 하는 내용이예요. 그래서 제목도 사냥의 시간이라고 정한 것 같아요.

추격적이라 총쏘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가끔 잔인한 장면도 나오고 긴박감도 느껴지고 그랬어요.

 

 

프로모션때 모두 블랙의상을 입었는데 그 와중에 혼자 컬러풀한 의상을 입어 놀림감이 된 최우식 배우의 모습 이예요. 옷을 너무 찰떡같이 소화하는 옷 잘 입는 배우죠. 기생충이 개봉 하고 혁신적인 인기를 끈지 얼마 안되서 나온 작품 이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도시의 배경은 한국이랑 홍콩을 섞어놓은 느낌이예요. 영화의 기본 톤이 회색이라 미래적이고 무질서한 느낌을 많이 풍겨요. 깨진 유리창들, 거리의 그래피티들의 장치도 많았어요.포스터에도 나온 것 처럼 중간중간 강렬한 레드가 나오는데 영상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음악도 괜찮았고요.

 

다만 스토리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어요.

배우들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어서 이 영화를 하게 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이 좋은 감독에 이렇게 좋은 배우들에 왜 이런영화가 나왔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추격적이니 무슨 스토리가 있어야 할까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스포일러라 스토리를 이야기 할 순 없지만 액션 스릴러만의 긴박감도 느끼기가 어려워서 보는 내내 영화관에서 개봉했으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이런 시국이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겠지만 넷플릭스를 택한 건 이 영화의 신의 한수 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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