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가족, 코스트코 장보기 필수템

코스트코는 대용량이 많고 용량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아
사실 4인 가족은 돼야 갈만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인가족인 저희가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를 만든 이유는
코스트코만의 필수템들이 있기 때문이죠.

사실 초반에는 이것저것 신기한것도 많고 해서
한번 가면 20~30만 원 훌쩍 넘고 불필요한 것도 많이 사고 버리기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요

이젠 쫌 요령이 생겨서 장기보관을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사고 있어요.

오래 이용하면서 제가 느낀 필수템이라 호불호가 있겠지만 참고해주시면 좋겠어요😉

1. 코스트코 가면 젤 처음으로 해야할 것!

쇼핑백 구입하기.

요즘은 워낙 박스를 이용 못하기도 하니깐 더 필수템이에요.
특히 코스트코 가방은 크고, 휘뚜루 막뚜루 쓰기에 정말 좋아요.

기본 쇼핑백 1,790원 보온/보냉 쇼핑백 9.990원

특히 보온/보냉 쇼핑백은 꼭 사세요.
저는 냉동제품을 많이 사서 꼭 필수로 가지고 다녀요.
기본보다는 튼튼하고 활용도가 좋아요.

2. 음료

저는 루이보스차가 괜찮아서 이거 자주 이용해요.
160개에 14,490원 개당100원이 안 되는 금액이에요
티백이 보리차 티백처럼 생겼어요
맛도 진하고 잘 우러납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탐탐 등 브랜드 커피는 다 있고요.
강릉 테라로사 커피도 있어요.
스벅의 벚꽃 패키지 너무 이쁘네요

저는 예전에 커피를 잘 못 마실 땐
이 사과주스 많이 먹었거든요.
근데 코스트코에 엄청 싸게 팔아요.
그래서 병 모으는 재미도 있고 박스채로 먹곤 했죠

골드메달 애플주스 24개에 27,990원

엄청 핫했던 수박주스예요.
한동안 없다가 요즘 또 등장했네요.
엘 제이드 얼린 생 수박주스 8개에 18,790원

3. 소스류

바질 페스트 소스는 정말 혜자 템이에요
페스토 소스 700g 12,990원

저는 페스트 소스 너무 좋아해서 파스타도 많이 해 먹고
특히 새우 넣어서 많이 해 먹는데요 진짜 너무 맛있어요
그냥 아이비 같은 비스킷에 올려서 카나페처럼도 자주 먹어요

페스트 소스는 익혀 먹는 것보다 차게 먹는 게
바질향도 진하게 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파스타 할 때 소스를 같이 끓이지 않고
나중에 얹는 식으로 만들어요. 냉파스타 느낌으로요.

이것도 사실 양이 많아서 얼음곽 같은데
소분해서 냉동해놓고 먹기 전에 살짝씩만 해동해서
먹으면 좋아요.

엔쵸비도 진짜 사랑하는 잇템 오일에 멸치를 절인 거예요.
오일 파스타 할 때 엔쵸비 으깨서 넣어보세요
진짜 감칠맛이 확 달라져요.
엔쵸비 파스타에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 나올 수 없어요
비릴 것 같은데 전혀 안 비리고 뼈도 있는데
뼈가 요리하면서 다 으깨져요.

자로 티 엔쵸비 230g에 6,990원

케첩 잘 만드는 하인즈에서 만든 크림소스예요

크리미 알프레도 소스 3병에 8,990원

이것도 꾸덕꾸덕한 크리미 한 느낌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크림소스나 페스토 소스는 긴 스파게티면보다
이렇게 짧은 면이 어울려요.
펜네나 꼬불꼬불한 면들이 혼합으로 되어 있어요.

유기농 파스타면 혼합 500 g×6개 12,690원

사놓으면 두고두고 먹는 혜자 템.
저는 라면을 잘 못 먹어서 음식 하기 귀찮으면 파스타 먹어요. 시판 되어있는 소스 부으면 간단하게 뚝딱.

양을 가늠하기 힘들다면 밥그릇의 2/3 정도로 하면 1인분이 돼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4. 고기류

코스트코 고기 맛있는 건 이미 다 아는 사실.

근데 양이 너무 많죠.
저는 소불고기 사서 유통기한 내에 먹을 수 있는 정도만 두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둬요.

양념 소불고기 2.7kg에 33,490원.

1인분씩 소분하면 10개도 넘게 나와요.
고기반찬 필요할 때 하나씩 해동해서 먹으면 든든

여기 생선도 괜찮습니다 이것도 소분해서 냉동 실행.

에어 프레이어에 넣으면 밥반찬으로 꿀맛.
손질도 다 되어 있어서 굽기만 하면 돼요.

순살고등어 1kg 7,790원

5. 반조리음식

집들이나 친구들 많이 모였을 때 가져가면 좋을 파티음식들.
2인 가족이 먹긴 좀 많고 여럿이 모였을 때 가끔씩 사요.

반조리라 조리를 해야 해요.

탄투리 치킨카레, 모차렐라 토마토 샐러드, 연어 샌드위치 종류 진짜 많아요.
사진엔 없지만 랍스터 펜네도 맛있고 새우 페스토 펜네도 강추

낙곱새랑 곱창전골도 새로 들어왔네요.
요즘 집밥 많이들 드셔서 인지 이것도 많이 사가시더라고요

곱창전골/ 낙곱새 29,900원

오븐구이치킨

오븐구이치킨도 사람 많으면 늘 동나는 식품

6. 냉동식품

요리똥손인 제가 젤 많이 이용하는 코너예요.
엄마한테 등짝 스매싱당할 소리지만.

새우볶음밥은 꼭 사야 하는 필수템

한우물 새우볶음밥 7팩에 12,490원
한우물 곤드레나물밥 5팩에 11,990원

곤드레 볶음밥도 인기 템인데 저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역시 새우볶음밥! 양도 많고 새우도 많이 들어가 있어요.

통새우완탕은 cp라는 대만 기업에서 나온 제품인데 홍콩이나 대만에서 먹은 완탕면을 완벽 재현했어요 ㅠ

에그면만 있음 완벽한데... 4팩에 12,490원인데 1팩이 2인 기준이라 8인용입니다. 안에 분말가루도 있어서 그냥 저대로 먹어도 만둣국이 돼요 이것도 저의 애정 템

cp통새우 완탕면 4팩 48개 12,490원

냉동 아보카도

냉동 아보카도 1kg에 9,990원

손질된 아보카도가 반으로 쪼개져 20개가량 들어있어요
아보카도 후숙 하는 거 진짜 어렵잖아요 저도 진짜 실패 많이 했는데 냉동 아보카도 신선하고 간편해요.

살짝 해동해서 아보카도 비빔밥 해 먹고
딸바 같은 음료 만들 때도 넣으면 리치한 맛이
고급스럽게 납니다 건강에도 좋은 건 아시죠.

사진무엇 난 뭘 찍었는가

가라야케예요. 일본어로 되어 있는데 대만에서 만드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술안주로 딱이라고 해서 한번 사봤어요.
알쓰이면서 안주는 좋아하는 이 모순.

가라야케 1kg 9,900원

7. 베이커리

사실 베이커리는 냉동하면 맛이 너무 없어져서
많이는 못 사고 가끔씩 나눌 사람 있으면 사요.

치즈케이크랑 베이글, 머핀이 젤 유명하긴 한데
너무 많이 먹어서 아직 냉동실에 있는 게 함정.
그래서 새로운 빵들 소개할게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크로와상인데 이게 웬만한 빵집보다 맛이 좋아요 왜냐면 프랑스 밀가루랑 버터를 썼기 때문이래요

12개씩이나 들어있는데 8,990원이에요 6일 날 샀는데 유통기한이 8일까지 ㅠ
유통기한이 2일밖에 안돼서 무조건 냉동 실행이죠.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맛이 살아나긴 하지만 첫 맛보다 못한 현실. 그래도 가면 매번 고민하게 만드는 친구예요.

프렌치 버터 크로와상 12개 8,990원

타르트와 딸기 케이크인데요.
딸기 케이크도 딸기가 엄청 들어가 있어서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 이런 건 진짜 친구 집 놀러 갈 때 가져가면 딱인 디저트들. 너무 이쁜 디저트들이라 사랑 엄청 받을 수 있어요.

트리프치즈타르트6세트17990원 딸기 트라이플 12990원

삼립 제품 진짜 가성비 갑인 제품들인데 이게 그나마 베이커리류 중에서 유통기한이 젤 깁니다.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아침에 간단하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치즈케이크랑 플랫 버터브레드 챙겼어요.

삼립 미니 땅콩크림 샌드 8봉 5,990원 / 삼립 미니 소프트 치즈케이크 20개 6,790원 / 삼립 플랫버터브레드14개 5,990원

이것도 코스트코 초창기에 우리 집 냉동실에 매일 있던 친구예요. 수제 초콜릿인데 진짜 맛있어요. 살은 덤

프렌치 트러플 초콜릿 2개에 10,990원

8. 코스트코 푸드코트

사실 저는 피자는 짜서 제 입맛은 아니더라고요.
너무 미국식인 것 같아요.
불고기 베이크를 많이 먹는데 불고기가 진짜 많이 들어있어요.
꼭 먹어야 돼요. 커피류랑 아이스크림도 너무 싸고.
조개 수프는 요즘 안 나오네요.

양평점 푸드코트는 앉을 곳이 없어요.
예전엔 있었는데 리모델링하면서 테이블을 싹 없애서
to-go 하거나 그냥 서서 먹어야 하는 현실.
다른 매장엔 있는 치즈버거도 없고요.

코스트코가 멀거나 여건이 안되시는 분들 또는 온라인쇼핑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온라인몰을 이용해 보세요.

코스트코 온라인몰을 이용하시면
매장을 가지 않고도 필요한 물건들을 간편하게
받아 보실 수 있어요.

코스트코는 항상 붐비어서 쇼핑할려고 하면
사실 주차도 힘들고 카트 들고 다니는 것도 엄청 힘들거든요. 몰에서는 현대카드 m포인트 20% 사용 같이 이벤트도 종종 하니 온라인 몰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권해드려요.

저도 처음엔 매장만 선호했는데 상황과 여건이 안되는 날들이 많더라고요. 온라인몰을 알게 되면 그 편리함에 오프라인 장보기도 잘 안하게 됩니다.

오늘의 장보기 (베이커리류는 딴 곳에 있어서 사진 상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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