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0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 2년 연속 1위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전문 포털 프랜차이즈 디렉트가 발표한 ‘2019년 100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2019 Top 100 Global Franchises)’ 순위에서 맥도널드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어요.
맥세권, 빅맥지수와 같이 맥도널드와 관련된 경제용어까지 등장했는데요 그만큼 맥도널드의 브랜드 파워가 막강하다는 뜻이겠죠. 제 룸메도 맥날을 너무 사랑해서 스벅 성애자들이 그런 것처럼 해외여행을 갈 때 꼭 그 나라의 맥도널드를 들리더라고요. 나라마다 시크릿 메뉴들이 있어서 그거 찾는 재미도 있고 신선한 경험이 됩니다.
미국에서도 2위 웬디스, 3위 버거킹을 제치고 여전히 브랜드 선호도 1위의 브랜드예요. 미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이기도 하고요.
평소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트럼프는 맥성애자이고 최근 대학풋볼우승팀의 백악관 만찬에도 빅맥을 내놨다고 해요.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도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랑한다고 하죠. 평소엔 가장 싼 버거를 먹고 수익이 좋을 땐 빅맥을 먹는다고도 합니다.
빅맥지수 The Big Mac index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고안한 지수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피기 위해 각국의 맥도널드의 대표 메뉴 빅맥 햄버거의 현지 통화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가격이에요.
이 지표는 ‘같은 물건은 어디서나 값이 같아야 한다’는 논리로 각국의 통화가치가 적정 수준인지 살펴보는 데 활용됩니다. 버거 노믹스라고도 표현해요.
2020년 1월 미국을 기준으로 한국은 18위입니다. 가격은 달러 기준 31% 낮은 가격으로 나와요. 빅맥의 단품 가격이 4,500원이나 한국에서는 맥 올데이로 4,900원에 빅맥세트를 먹을 수 있으니 더 낮은 결과치가 나올 것 같네요. 1위인 스위스에서는 빅맥 1개당 18달러를 주고 먹으니 한국의 3배가 넘는 가격이에요. 빅맥 가격만 봐도 그 나라의 통화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죠. 대체적으로 물가가 높은 북유럽에서 값이 가장 비싸게 나왔네요.
맥도널드 주식(MCD)
1955년 설립된 패스트푸드의 시초이자 세계 최초로 맛과 품질을 표준화시킨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로 전 세계 120개국에서 약 3만 7천 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요. 최근 드라이브 스루 및 배달 수요의 증가에 맞춰 매장 구조와 서비스를 변경하고 있어요. 고성장 중인 중국과 이탈리아 등 미국을 넘어 아시아/유럽으로 사업영역을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산업 구분프랜차이즈 시가총액 119,517백만 달러 거래량 5백만 발행주 745백만
배당률은 3.10%로 연 5달러를
연배당 5달러는 5달러를 3월 6월 9월 12월에 4번에 나눠서 지급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최근 몇 달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이에요.
또한 맥도널드는배당 귀족으로 43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어요.
맥도널드는 푸드사업이 아니라 임대사업으로 돈을 번다.
맥도널드는 15센트의 햄버거를 팔아서 오늘날의 글로벌브랜드가 된 것이 아니예요. 맥도날드의 창립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밀크쉐이크 기계의 영업사원이였던 레이가 기계를 팔기 위해 돌아다니다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햄버거집에 프렌차이즈 사업을 제안했고.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해리소네본을 만나면서 글로벌한 기업이 되었지요.
전 맥도날드 최고재무 책임자 해리 소네본은
"우리는 엄격히 따지면 푸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가 15센트(1950년대 가격 약 170원) 짜리 햄버거를 판매하는 이유는 단순히 임대사업을 하기 위한가장 좋은 미끼이기 때문이다 "라고 했어요.
땅이 돈이 되니깐 좋은 땅을 매입하고 그 위에 더 많은 지점을 세우는 거죠. 미국에 교회보다 많은 맥도널드 매장을 세우는 게 목표였다고 해요. 점주는 레이에게 땅을 임대하는 조건으로 맥도널드를 세울 수 있고 더 중요한 건 그러므로 점주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된 것이죠. 지금도 이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곳에 맥도널드가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햄버거가 잘 팔리니깐 그 수익으로 그 자리는 더 좋은 가격을 유지하게 되는 거죠.
맥도널드는 매장을 위한 50%의 토지와 80%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서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가맹점비나 식재료의 판매로만 수익을 내는 반면 맥도날드는 임대수입료까지 덤으로 받고 있는 셈이죠. 그래서 43년간 꾸준히 배당을 줄 수 있는 배당 귀족으로 거듭난 것 같아요. 요즘 코로나로 힘든 가운데서도 드라이브 스루나 배달을 통해 지속적으로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 맥도널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경기의 등락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이에요.
맥도널드는 맥도널드 형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만으로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어요. 그것을 가치로 알아보고 발전시킨 레이 크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죠. 애플의 스티븐 잡스와 팀 쿡의 경우와 같이요.
'재린이의 금융 문맹 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세처럼 매달 달러 버는 투자법 : 월배당 DIA (2) | 2020.04.17 |
---|---|
[미국주식] 휴지대란에 웃는 코스트코주식 배당금, 특별배당 (0) | 2020.04.14 |
[주식용어] 국내시가총액 TOP10 (0) | 2020.04.02 |
전세계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0위 (Feat 포브스) (0) | 2020.03.27 |
[주식용어] 알아서 해주는 분산투자, 인덱스펀드와 ETF (0) | 2020.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