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맛집] 백년짜장 중국냉면 회영루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오랜만에 춘천라이딩을 갔는데요.
맨날 먹는 막국수 닭갈비 대신에 특별한게 먹고 싶어서
지인이 추천해준 회영루에 왔어요.

회영루

영업시간
주중 11:00-9:00(라스트오더 8:30)
브레이크타임 4:00-5:00
주말 10:00-9:00(라스트오더 8:30)

식객 허영만도 칭찬한
백년짜장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해요.

시청 인근 골목에서 1974년부터
영업해 온 중식당이래요.

2대에 걸쳐 화교가 운영하는 곳으로
춘천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 중 하나예요

매운짜장, 간짜장 등의 식사 메뉴와
탕수육, 고기튀김 등 요리 메뉴가 두루 인기이니
다양하게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또 인기인 중국냉면이
맛있다고 해서
냉면과 백년짜장을 먹어볼까해요.

중화냉면의 달인

2022년까지 블루리본을 받은 집이네요.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회영루 2층

1층과 2층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2층은 좀 더 방으로 나뉜
프라이빗한 느낌이고
단체석도 가능해보였어요.

화장실이 2층이라 잠깐 올라와봤더니
사람들이 좀 있더라고요.

회영루

1층의 모습입니다.
카운터와 주방이 있고
홀은 평범해요.
빠르게 드시거나 최소인원일 경우
1층에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시원한 중국냉면
고소한 땅콩소스와 청량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땅콩소스를 직접 만드신다고 해요.

해물도 듬뿍 들어가 있어요.
최근에 아웃백에서
투움바파스타를 먹었는데요.
새우가1개 들어있는거예요.

물가가 이렇게 올랐나 싶어서
많이 실망했는데
회영루 냉면에는 해물이 아주 많았어요

중국식 냉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던데
저는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백년짜장은
조미료와 화학첨가물이 없다보니
삼삼한맛?
어른들이 좋아할맛?인 것 같아요.

맛이 없다기 보단 자극적인 중국음식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쉬울 맛인 것 같아요.

속은 쫌 편하겠죠?

탕수육은 무조건 빠질 수가 없죠
찹쌀탕수육이라 기대를 했는데요.

이날만 이상한 건지
너무 딱딱하고 질겨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촉촉바삭
어디갔나요??

고기러버들이 남긴 탕수육 ㅠㅠ

소스는 맛있었어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춘천에서 새로운 걸 드시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