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 도넛 제주 직영점에 다녀왔어요.
애월 해변 근처를 지나가시다 보면 저 큰 도넛 심벌이 시선강탈을 해서 저긴 어디지?라고 궁금했는데 아이언맨 2에서 아이언맨이 저 도넛 위에서 도넛을 먹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 도넛이었어요.
매장은 10시 오픈이지만 새벽 4시부터 도넛을 만든데요. 인기가 있어서 줄 서는 거는 물론 금방 동이 난다고 해서 오전 중에 갔어요.
1층은 도넛을 판매하고요. 2층과 3층은 커피숍이 있어요.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시지만 카페에 있는 커피머신도 좋고 커피맛도 좋고 특히나 바다 전망 뷰가 좋아서 도넛 테이크아웃하는 거보다 카페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1인 1 커피를 주문하면 도넛을 함께 먹을 수 있어요. 보나바시움 카페에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카페 자리부터 잡고 도넛을 사시는 것도 방법일 듯해요.
도넛을 사면 음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하는데 테이크 아웃 이용 고객에 한해서이니깐 체크하고 가세요.
도넛은 클래식 2.2 디럭스 2.5 팬시 2.9 프리미엄 3.3으로 4 종류가 있어요.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고 개수에 따라 박스가 달라져서 종류와 개수를 먼저 생각해 두시면 좋아요.
오전 중에 가면 도넛 종류가 많아서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어지고 늦게 가면 살 수 있는 게 적어진다고 하니
일찍 가셔서 맛있는 도넛 많이 챙기세요.
천천히 보고 고르고 싶은데 줄이 있어서 쉽지 않았어요. 도넛마다 베스트 도넛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고 예쁘고 베스트 도넛 위주로 구매했어요.
아이언맨 도넛인 슈가 도넛은 꼭 사세요 🍩
1층 도넛 판매하는 곳도 바다 뷰
랜디스 도넛 엠디 상품도 있었어요. 제주여행 시에 이거 입은 분을 봤었는데 여기 직원인가 했었는데
여기 있어서 반가웠어요. 실제로 예뻐서 많이 찾으신대요.
1962년에 만들어진 가게라고 하네요. 영롱한 주황색 박스가 너무 예뻐요
왼쪽부터 누텔라 도넛, 딸기필링 도넛, 슈가도넛, 엠엔엔 도넛이에요. 맛만 보자는 느낌으로 골랐는데 먹어보고 더 살 껄 후회했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에요. 칼로리는 엄청 날 것 같지만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사라졌어요. 던킨보다는 훨씬 맛있고 크리스피보다 약간 두툼해요. 그래도 도넛 빵 자체가 기본 맛있더라고요. ㅠ 서울엔 왜 없는 것이냐
다음엔 박스채로 사서 먹으려고요. 애월 가면 꼭 가세요. 두 번 가세요. 애월 바다 뷰는 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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